본월드, 사우디 등 중동에 K-FOOD 사업 진출 협약
2025.03.20

본월드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두바이 본죽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조이그룹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K-FOOD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내 한식 수요 증가와 함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월드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본죽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그룹은 카타르에 본사를 둔 식료품 수입유통 전문회사로, 약 1200종의 품목을 카타르 1200개 소매점에 유통하고 있으며, ‘RAMEN’이라는 외식브랜드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하는 등 중동지역에 K-FOOD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의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죽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복이 본월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죽이 중동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루고, K-FOOD가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월드는 2022년부터 대만 MF, 마다가스카르 MF, 캐나다 온타리오 MF 계약과 이스라엘 MF 계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인의 입맛과 현대 식문화에 특화된 전략으로 ‘건강한 한식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돕는다’는 미션을 실천하고 있으며, 중동 시장 진출 역시 이러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본월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K-FOOD 확산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죽이 중동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월드는 본 브랜드의 외식 프랜차이즈 해외사업과 간편식 제품 수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기준 15개국에서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총 10개 국가에 간편식 제품을 수출 중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K-FOOD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875481&code=61171811&sid1=all